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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히 정해져있는 시기는 없지만
전국적인 평균 기온을 따져보았을 때
고구마 심는 시기를 살펴보면
4월초를 시작으로
따뜻한 남부지방에서부터~
중부지방으로 올라가는 것 같습니다.
그런 이유는
어린 순을 이용하여 심기때문에
땅속에 활착(뿌리내림)을 할 때
적정한 온도와 습도가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만약
일찍 수확하고 싶은 마음에
중부지방에서 4월초쯤 심게되면~
자칫 새벽에 내리는 서리를 맞게되고
심어놓은 순이 몽땅 죽어버리기 때문이죠.
고구마순 또는 고구마모종 갯수 또한
4월초순 첫 순을 수확할때와
6월하순 마지막 순을 수확할때의
길이와 굵기가 차이가 납니다.
4월초~5월초까지 기준으로 볼 때
순 1kg에 모종의 갯수는
약 80~100개 정도이며
5월중순~6월말까지 기준으로 볼 때
약 60~80개 정도됩니다.
이렇듯 갯수가 다른 이유는
첫 순을 수확하고난 후
약12~14일 이후에 다시 수확하는데
그 만큼 모종이 튼튼해 지면서
굵기도 조금씩 달라기지 때문입니다.
고구마를 심는 방법은
두 가지의 방법이 있습니다.
먼져 비닐 멀칭을 하고 심느냐?
먼져 심고난 후 비닐 멀칭을 하느냐?
심는 방법 중 두 가지 모두
장단점을 가지고 있는데요.
소규모로 농사를 지으시는 분들은
비닐 멀칭을 먼져한 후 심는게 편하고
대규모로 농사를 지으시는 분들은
먼져 순을 심고 난 후
비닐 멀칭을 해주는게 좋습니다.
텃밭 형식인
소규모로 농사를 지을때는
심는 시간이 오래 걸리지 않기에
꼬챙이(고구마 심는도구)를 사용하면
어렵지 않게 심을 수 있습니다.
이 곳 해남은
농사를 주업으로 하는 지역이기 때문에
가까운 철물점에만 가도
어렵지 않게 구입할 수 있는데
타지역은 어떨지 잘 모르겠네요.
내가 심을곳의 평균기온을 잘 살피고
심으려는 곳의 땅을 먼져 일궈놓은다음
정해진 날짜 일주일 전에만 연락을 주시면
원하시는 만큼 보내드릴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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