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구마싹 준비를 위한 고구마 심기 시기

고구마는 고구마인데

값어치가 별로 없는

못난 녀석들만 골라서

고구마싹을 위한 씨고구로 사용합니다.

 

가을에 고구마를 수확할 때

판매용과 고구마싹 용도로

미리 선별하여 보관을 해둔겁니다.

 

 

 

설날을 가족들과 보내고 난 뒤

고구마싹을 키울 하우스에

퇴비도 뿌려주고~ 거름도 해주고

살충제도 적당히 해준 다음

따뜻함을 유지할 수 있도록

볏짚이나 왕겨를 깔아줍니다.

 

높은 기온에서 고구마싹이

자라기 때문에 준비할게 많습니다.

 

 

 

하우스 안에 또 다른 하우스

일명 이중하우스라고 하는데요.

그냥 하우스도 따뜻하지만

그 정도의 온도로는 싹이 트질 않아서

이중으로 된 작은 하우스를

다시 덮어주어야 합니다.

 

 

 

하루도 빼먹지 않고

거의 매일 물도 주어야하고

온도도 체크해줘야 하기 때문에

어지간이 부지런해서는

고구마싹을 키우는게 어렵답니다.

 

 

 

이 곳 해남쪽이 제일 따뜻하겠죠^^

4월초부터 고구마 심기를 시작하는데

농사를 지을 지역마다 조금씩 달라요.

고구마 심기 시기는

그 지역의 평년 기온을 잘 살펴야 해요.

다른 농가보다 좀 더 일찍 수확하고자

해당 지역의 기온을 고려하지 않은채

일찍 심었던 분들이

간혹 새벽에 내리는 늦서리에

농사를 망하신 분들이 있으니까요~

 

 

 

고구마싹을 채취를 할 때

약 4~5번의 싹을 채취하는데

전국적으로 고구마를 심지 않을때는

조금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고

가장 많이 심는 시기에는

조금 비싼 가격에 구입해야 합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튼튼해지는 고구마싹 때문에

가격이 올라가는 것은 아니구요~

너무 많은 분들이 고구마를 심기에

수량이 부족에서 비싸지더라구요.

 

 

 

그래서 조금 많은 양의

농사를 짓는 분들은

초순을 채취할 때 미리 사놓은 다음

하우스에서 따로 관리를하고

고구마 심기에 좋은 시기를 골라

심으시는 분들도 계신답니다.

 

 

 

모든 농작물이 그러겠지만

고구마도 좋아하는 성분이 있답니다.

질소도 좋아하고

인산도 좋아하고

칼리도 좋아합니다.

감자와 같은 구근류에 좋은 성분이죠~

 

 

 

그리고 또 하나

빼먹지 말아야 할 필수품!

인근 농약사나 농협에 가보시면

토양살충제가 있을 겁니다.

구입을 하실 때

꼭! 굼벵이가 그려진 또는 사진

토양살충제를 구입하셔야 합니다.

 

일부어 찾을래도 안보니던 굼벵이가

고구마만 심어놓으면 귀신같이 나타납니다.

 

 

 

 

위 쪽에 보셨던 이미지처럼

면적이 넓은 땅에 고구마를 심을때는

먼져 심은 다음 비닐을 덮어주지만

넓지않은 땅에 심을때는

비닐을 먼져 덮어주고 심어도 됩니다.

대신 아래쪽에 보이는

고구마를 심는 도구를 사용하는게 좋습니다.

손가락으로 계속 심다보면

상처를 입을 수 있으니까요~

 

 

 

고구마 심기 어렵지 않아요.

식재하는 간격은 약 15cm 정도

땅 속으로 수직으로 심지 마시고

땅 옆으로 수평으로 심어 주세요.

꼬챙이 끝에 살짝 걸친 후

옆으로 쑤~욱! 넣어주면 됩니다.

 

 

 

고구마가 땅 속에서 자라는 시간은

90~150일 정도인데

품종마다 수확하는 시기가 다릅니다.

 

풍원미나 진율미 같은 조생종은

90~100일 정도면 캘 수 있구요.

 

호박이나 꿀 같은 만생종은

120~150일 정도 지나야 캔답니다.

 

 

 

고구마도 관리를 잘 해줘야 합니다.

한 여름 비가 내리지 않아

땅이 갈라질 정도로 가물다 싶으면

관수시설을 통해 물을 주어야 합니다.

더운데서 자라는 식물이기도 하면서

수분이 없으면 자라지 않기 때문입니다.

 

 

 

고구마 심기에 대한 정보나

잘 모르시는 궁금한 내용이 있으시면

언제든지 연락주셔도 됩니다.